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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의 국화꽃, 노동 총량의 법칙, 음주 총량의 법칙

상주시농업기술센터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노동 총량의 법칙, 음주 총량의 법칙 일생을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음주 총량과 노동 총량의 법칙을 지켜야 한다고 믿는다. 젊어서 과도한 음주를 한 애주가들은 나이 들어 음주량을 줄여야 하지만 젊어서 한 잔도 아니 마신 사람은 늙어서도 마시면 안 된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이런 분들은 음주 총량의 법칙을 마음에서 지워야 한다. 노동도 마찬가지다. 미식에 과식을 탐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당뇨와 고혈압 등이 친구처럼 따라온다. 노등은 아니하고 호화진미에 길들어진 조선 시대 왕들은 각종 질병에 시달렸다. 건강하려면 반드시 노동 총량과 과식 총량의 비례 법칙을 지켜야 한다. 노동의 양과 음식의 양은 비례가 돼야 건강하다는 모모 씨의 주장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남녀..

대한민국 농부 2021.10.15

차요테 나물

차요테 나물(1) 할머니는 기골이 장대한 분이셨다. 또래 할머니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컸다. 할머니 동생이었던 할아버지도 통뼈일 정도로 뼈가 굵었다. 어려서 통뼈인지 몰랐지만 나이 들어가면서 할머니 뼈가 통뼈 같이 보였다. 할머니가 조선 시대에 태어났으면 여자 장사로 왕비 호위 무사가 돼 역적으로부터 왕비를 구해 우리는 공신 집안의 뼈대 있는 자손이 되었을 것이다. 반대로 말하려는 분들을 위해서 한 마디. “남의 말을 좋게 합시다” 뼈대 있는 할머니가 좋아하셨던 음식은 비빔밥이었다. 큰 양푼에 무채, 시금치, 콩나물 등 여러 가지 야채와 집 고추장을 넣고 비비면 어린 나이에도 침이 삼켜졌다. 야채와 나물은 상주 갱시기처럼 부엌에 남아 있는 것들을 넣었다. 아마 된장국도 넣지 않았을까? 비빔 재료에는 내용..

그것도 모르신다고요? 농업기술센터 직원의 애로

그것도 모르신다고요?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의 업무 농업기술센터의 직원이 되려면 농업관련 학과를 전공해야 합니다. 어쩌다 전공자가 아닌 사람을 선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다 전공자를 선발합니다. 전공자라고 다 안다고요? 물론 아닙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 업무는 대개 농업지도 활동입니다. 농가와 논과 들을 방문하여 농업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럴 때 지도 업무를 한다고 하지만 초보 직원이 수 십 년 경력의 농업인보다 많이 알겠습니까? 집안 농사를 도우면서 자란 시골 출신이야 농업을 알긴 하지만 이론과 실습만 조금하였던 도시 출신들은 처음 농업 지도를 나갈 때 막막할 것입니다. 긴장해 나가서 속상해 돌아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군대로 따지면 고참 하사관과 신입 소대장의 관계를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

대한민국 농부 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