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가마솥 육수로 전골을 끓이는 개운궁 “아빠가 육수를 넣고 끓인 김치 찜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어.” 미식가 막내 딸 얘기다. ‘맛있어’에 잠깐 머물러서 미소 짓고 곧 육수에 방점을 찍는다. “알겠다. 앞으로도 육수를 내 음식을 해달란 얘기지.” 육수를 끓이려면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무, 양파, 다시마, 멸치를 기본.. 맛난 것 맛난 집 2018.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