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 년 된 압력솥과 어머니 ‘칙칙’ 압력추가 돈다. 여든 어머니가 삽 십 년도 넘은 압력솥에 콩, 현미, 쌀, 조, 보리 등을 넣고 밥을 지으신다. 모처럼 집에 온 타향살이 아들에게 밥을 먹이려고 훈훈한 정이 서린 솥에 밥을 안치신다 어머니는 다 큰 자식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이려 하고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운.. 나의 이야기 201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