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빼고 광 내고 구김살 펴는 인생 ‘도를 도라고 하면 도가 아니고 이름을 이름이라 하면 이름이 아니다’는 이름으로 사물의 본질을 정확하게 규정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허나 사람들은 이름으로 그 성격을 규정하려고 한다. 하여 김춘수 시인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고 .. 상주 사람들의 한우물 인생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