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선풍기 여름에 고물 선풍기를 돌리려고 전기 코드를 꽂으면 안 돌아간다. 손으로 한 대 치면 돌다가 또 다시 안 돈다. 나도 엄마에게 맞으면 숙제를 하는데 저 선풍기도 내 성격과 비슷한가 보다. 미코 / 초5 보석같은 동시 2005.03.02
보슬비 보슬비 쏴아 쏴아 보슬비 가느다랗게 내리네 쏴아 쏴아 나무는 "아이 시원해" 나는 나는 감기걸려 "에취 에취" 보슬보슬 내리는 보슬비가 좋아 재미있게 웃으며 학교갑니다. 미코 / 초3 보석같은 동시 2005.03.02
눈물 눈물 눈물은 우리의 친구이다. 기쁠 때 활짝 웃는 얼굴 속 살짝 흘러내리고 슬플 때 엉엉 우는 얼굴 속 세수를 시킨다. 무덤덤 할 때 눈 안에 꼭꼭 숨어서 눈을 보호해 주고 우리가 잘 때 조금씩 조금씩 나와 먼지와 결혼해 눈꼽을 만든다. 눈물은 우리의 눈과 감정을 표현해 주는 정말 좋은.. 보석같은 동시 200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