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블로그 홍보의 고수, '천추의 IT 이야기' 운용자 천추

맛깔 2013. 4. 18. 16:51

 

 

기본이 중요하다. 잘 익은 김치를 먹기 위해 한정식 집에 가지 않고 맛있는 단무지 때문에 탕수육을 주문하지 않는다. 회 먹으러 가지 간장과 고추냉이 좋은 일식집을 찾아 인터넷을 검색하지 않는다. 인터넷 판매를 하든 홍보를 하든 상품이 좋아야 팔린다. 미사여구를 사용하더라도 제품이 나쁘면 곧 문을 닫는다.

 

이름에 짓는 사람의 생각이 녹아 있을 터. ‘제일은 최고가 되고자 하는 열망을 담았고 일라그라는 벌떡 일어서고 싶은 사람의 끈적끈적한 욕망을 담았다. 아니 발랄한 생기를 담았나? 블로그 명 천추에는 일등 블로거의 바람이 있다. 북두칠성의 첫 번째 별이 천추다. 우러러 볼 별 중에서도 첫 번째 별을 택했으니 그는 고수의 열망이 있다. 겸손해 말을 안 해 그렇지 분명 그럴 것이다.

 

 

  블로그 천추의 IT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는 천추는 블로그 홍보와 마케팅 1인 기업이다. 천추는 홍보의 기념 개념에 충실한 블로거다. 대개 홍보하는 사람들은 고객들에게 네이버 검색 시 상단에 노출되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고 목적 인양 얘기한다. 홍보와 마케팅의 목적이 무엇일까? 단순히 상단 노출이 중요한 것일까? 아니면 매출 증대가 목적이 되어야 할까?

 

천추는 블로그 홍보의 목적이 매출 증대라고 한다. 홍보에 투자한 기업들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것을 원한다. 가장 쉬운 것이 매출 증대다. 물론 요새 대기업에서 보듯 이미지 쇄신이라든지 사회 공헌에 대한 공정한 평가 등에 도움이 되는 것을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 목적은 매출 증대다. 검색 상단 노출이 중요하긴 하다. 그러나 노출된 사이트를 찾아 들어 가 봐도 내용이 없으면 다음부터 방문횟수가 줄어든다. 찾지 않으면 홍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방문 선호 사이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용이 좋아야 한다. 의료 사이트면 의료 정보가 충실해야 되고 음식점 블로그면 음식에 대한 자세한 자료가 들어 있어야 한다. 연애 사이트는 연애 정보가 횡단으로 잘 짜여 있어야 하며 꽃 사이트는 온갖 꽃에 대한 자료를 쉽게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천추는 병원, 학교 등 고객 블로그 사이트 여러 곳을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블로그의 제안서 작성부터 운용 방안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자료를 고객에게 제시하고 협의하여 블로그 마케팅을 한다. 방문자 수도 꽤 되고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천추 개인 블로그의 방문자 수와 팬이 상당한 것을 보면 그의 실력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비결로 그는 오프라인을 잘 안다는 것이다. 그는 90년 대 중반 의류 도매점을 크게 운영해 많은 돈을 벌면서 고객의 마음 읽는 법을 알았다. 달리 말하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공급하는 능력을 배웠다는 뜻이다. 고객이 좋아하는 상품을 공급했으니 고객들이 천추에게 몰렸을 게 뻔하다. 나중에 PC 통신으로 게임을 하면서 온라인의 세상을 알게 되었다. 온라인 게임업계에서 천추는 알아주는 게임 전사다.

 

보통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팔려고 하지 상품을 팔기 위해 온라인을 선택한다는 것을 모른다. 상품이 중요하다. 상품의 특성과 고객의 마음을 알려면 오프라인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상품의 특성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천추는 상품의 특성을 잘 알고 이를 편안한 글로 풀어낸다. 읽기 쉬운 글이니 독자가 좋아한다.

 

그가 사용하는 컴퓨터를 비롯, 여러 가지 전자 제품을 활용해 지식과 정보를 전부 블로그에 공개한다. 자신감이 없으면 못한다. 남들이 배워 따라오는 동안 그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를 얻고 만들어 저만치 앞서간다. 그의 여유와 행동은 자신감에서 나온다.

 

숨은 고수라고 하니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요라고 웃는다. 한 수 배워야겠다.

 

 

천추의 IT 이야기

http://chunchu.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