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실크로드 탐험대원, 길 떠나야 할 운명이다.

맛깔 2013. 4. 30. 06:46

이를 함부로 짓지 말고 경거망동 아니 할지니!

 

대한민국 경상북도 21세기 디지털 실크로드 탐험대원들은 실크로드를 탐험할 운명이다. 이름으로나,

삶의 흔적으로나.

 

이장이 되려면 논두렁 정기라도 타고 나야 된다는데 신라인의 옛길을 장장 5,500킬로미터나

찾아 나설 탐험대원들은 중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음이 틀림없다. 하다못해 중국 음식이라도

남보다 많이 먹어 본 적이 있었다.

 

 

윤명철 탐험대장은 역사학자로 공부한 바를 확인하기 위해 뗏목을 타고 한중일 해로를 누볐으니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은 불굴의 의지를 지녔도다. 김복순 교수는 경주 동국대에서 역사를 탐구하는 학자로 실크로드의

기점 경주에서 공부하는 것도 모자라 중국까지 유학하였으니 책상물림이 아닌 것에 높은 점수를 줄지며

윤승철 청년 탐험 대장은 사하라, 고비, 아타카마 사막과 남극 마라톤의 그랜드 슬램을 단군 이래 처음 달성하였으니

신라인의 도전 정신을 피속에 간직하였도다.

 

울진군의 윤효길 선생과 봉화군의 신현길 선생은 이름에 길이 들어 있으니 당연히 떠날 팔자로 이곳에

왔을 것이며 매일신문의 성일권 기자는 한 번 권세를 이룬다는 이름이니 옛 사람들이 실크로드를 다녀오며

소망한 바일 것이다. 칠곡신문 이성원 국장 또한 그런한 뜻을 이름에 담아 성하고 멀다고 하였으니

실크로드 길은 멀지만 다녀오면 성하게 된다는 뜻이겠다.

 

 

서옥순 화가는 그림 공부하러 간 독일에서 온갖 허드렛 일을 하면서까지 공부를 마쳤으니 법을 구하기 위해

천축을 다녀 온 혜초 스님의 정신과 함께 한다. 경북도 명인 문화관광해설사인 안동시의 이준용 선생은 조상이

남긴 문화 유적을 찾아 중국을 답사하였으니 전인미답의 실크로드를 탐험한 조상의 진취 정신과 함께 한다.

 

헤럴드경제의 김상일 기자는 문학박사로 중국 천진 국제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실크로드에 관심이 지대하여

이를 탐험코자 하니 실크로드를 꽃 피운 예술혼을 담아 문학적 역량을 펼칠지라. 예천의 김동혁 선생은

파브로 아저씨라 불리는 예비 곤충학 박사로 실크를 뽑는 누에를 사랑하사 실크의 길을 찾는 데 적격자이며

이송이 여행 작가는 중국 시안에서 우루무치까지의 실크로드 구간을 탐방하였고 중앙일보기자를 한 뒤 세 권의

여행 관련 책자를 발간하였으니 그의 유려한 실크로드 문장을 기대하노라. 연합뉴스의 손대성 기자 또한 시안,

우루무치를 거쳐 카슈카르까지 실크로드 길을 가 보았으니 어찌 실크로드를 탐방치 않으리요.

 

이병호, 유경란, 권영인 선생은 발해 건국 1300년을 맞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일본 오키 섬까지 뗏목

탐험하다 유명을 달리한 이덕영 선생을 기린 ‘발해 1300호 이덕영 기념재단’에서 동분서주하고 있으니

옛 선현의 길을 찾는데 힘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노라. 또 박순국 사진작가는 매일신문에서

사진편집인으로 명예로운 은퇴를 한 뒤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를 답사하고 매일신문에 47차례에

걸쳐 답사기를 게재하였음과 이름에 모든 나라를 인정의 샘물로 흠뻑 적신다고 하였으니 한가함을 탐하지 않고

탐험에 몸 아끼지 않는 열혈정신이 빛나도다.

 

경주소방서 최명화 응급구조사는 각 나라를 밝고 화목하게 하겠다는 마음을 이름에 간직하니 실크로드

각국이 아니 반길지며 서성수 경산소방서 구조대원은 오아시스 길을 찾는 실크로드 탐험대의 여망을 이름

물가 수에 담았다. 경북인터넷방송의 최현영 대표는 지인들과 광서성에 몇 차례 다녀와 나름 중국 지식을

얻은 바에 더해 이름이 헤엄 칠 영으로 물길이 막으면 헤엄을 쳐서라도 건너고자 하는 각오니 실크로드

뱃길을 여는데 열과 성을 다했다.

 

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은 경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남다른 안목을 지녔다. IMF가 터지자 경주의

중요성을 알릴 좋은 기회다 싶어 경주남산연구소를 설립하면서 경제가 회복되면 김구 선생이 말한 문화

시대가 오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인도 중국을 여행하면서 실크로드와 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주 남산을

구석구석 살피는 마음으로 실크로드를 답사하는 김구석 소장의 진지함에 경주와 실크로드의 연관성을

다시 생각한다.

 

월간중앙 하춘도 기자의 이름은 ‘봄길’로 춘삼월 호시절에 실크로드 길을 떠나기 위해 태어난 인물이 아니겠는가.

그는 배낭신혼 여행과 업무로 20년도 훨씬 전에 대만과 싱가포르를 다녀오면서 잠깐이나마 중국 문화를

체험하였을 뿐 아니라 어릴 때부터 중국음식을 좋아하신 선친 덕에 중국 음식을 많이 먹었으니 이른바

자칭 중국음식통이라 할 수 있음이로다.

 

세계 어디를 가든 GPS로 모든 길을 찾을 수 있는 영양 군청 이희정은 현대판 김정호 선생의 호기심을

실크로드로 옮겼음이며 한국일보 전준호 기자는 늦은 나이에 중국어를 배우며 중국을 십오 차례 이상을

드나들며 이국의 문물을 익히고 지인을 사귀었으니 실크로드를 탐방할 혜안을 지녔음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