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북 명인 명장 방문 팸투어

맛깔 2011. 6. 12. 19:52

 

경북 명인 명장 방문 팸투어를 실시하였습니다.

(2011년 6월 8일 ~ 9일)

 

앤님 작품인 것 아시죠? ㅎㅎ

 

서울을 출발하여 봉화 솔봉이 식당에서 송이버섯돌솥밥을 먹고

캬 봉화순생막걸리와 송이차를 빼 먹을 수 없지

 

내성유기공방을 방문하여 유기장들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는디

아이고 이게 왠 떡인고 경북도에서 놋수저 한 벌을 주네.

 

충재 권발 선생의 박물관을 둘러 종손 권종목 선생으로부터

충재 선생의 삶을 얘기듣고 청암정에 올라 호연지기를 맛보는디

 

대구 TBC에서 나온 기자가 인터뷰하자고 하네

못 생긴 맛깔은 월간중앙 권준혁 과장에게 슬쩍 양보하는 사양지심을 표하였지

 

전통음식 기능보유자 김영희 선생을 찾아

놋그릇에 정갈하게 차려진 왕의 다과상을 받아 인삼정과, 곶감, 떡, 닭고기, 오미자 등을 먹으니

어따 배부르다. ㅎㅎ

 

문경새재관광호텔에 여장을 풀었어.

그리고는 목련가든에 가 버섯전골을 곁들어 소맥 폭탄주를 해롱해롱할 때까지 원샷

사나이 그냥 갈 수 있나

주흘산을 바라보며 마트 앞에서 주거니 받거니

이때 맛이 간 사나이들 한 둘이 아니니

그 명단을 공개할 거냐 말거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다음 날 새벽 문경새재 관문을 돌아 동물원을 구경하고 아침 밥 한 그릇 뚝딱

오죽차시(검은 대나무로 만든 차 숟가락) 장인 (제 아내의 친정아버지가 아니라)

죽림당, 서재석 님을 방문하여 인고의 세월과 빼어난 작품에 감탄스럽게 고개를 끄떡끄떡 박수는 짝짝짝.

 

고려흑자의 재현과 명품화에 이름을 떨친 고려천목요 이구원 전통기능장의

새 역사 창조정신에 또한 감탄 여러분 박수 짝짝짝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동막골에서 영양돌솥밥으로 기운을 보충하며

시골치고는 음식이 무지 잘 나와 또 한 번 감탄

 

다음은 숨 쉬는 그릇 옹기 만드는 상주옹기로 고고씽

옹기 만드는 것도 철학이 있구나.

정대희 옹기장 후보자의 말에 모두 입을 쩍 벌리고 감탄.

 

옹기 잔과 세라믹 잔을 얻은 일행들이 서울로

올뫼, 콴, 맛깔은 상주에서 맥주 1000 cc를 들이키고

올뫼와 콴은 대구로 맛깔은 상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