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떠 올리게 하는 고급 분식점, 스쿨 푸드 초등학교 때 문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런 노래도 불렀다.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안 보면 엿 바꿔 먹자.” 호랑이 담배 피던, 시골 학교의 종은 쇠로 만들었고 간혹, 포탄 탄피도 있었다. 팔면 돈이 됐을까? 어린 시절 초등학교 주변은 불량식품의 온상이라고들 알려.. 맛난 것 맛난 집 2013.08.03
쇠고기 카레 우동 부산 동래 '하하노카레' 사장님으로 부터 전수받은 비법으로 만든 쇠고기 카레 우동. 덜렁대다 양파가 빠졌지만 재료가 좋아 맛은 좋았다. (조리 및 사진 : 맛깔) 맛난 것 맛난 집 2013.07.30
[부산 맛집] 갯내음을 맡으며 먹는 대통쌈밥이 일품인 '대사랑' 영도의 옛 이름은 절영도다. 육지와 끊겨 ‘끊어질’ ‘절’을 붙였는데 요즘은 다리로 연결돼 ‘절’이 빠지고 영도라고 부른다. 옛 절영도는 고려시대 말을 방목하던 곳이다. 이제는 인터넷 때문에 태종대, 목장원 등 영도의 명소들이 많이 알려졌지만 한 30여 년 전만 해도 외지 사람.. 맛난 것 맛난 집 2013.07.29
'하하노카레‘, 엄마 솜씨의 카레를 맛볼 수 있는 집 ‘하하노카레’는 ‘엄마의 카레’란 뜻이다. 고향의 맛, 엄마가 끓인 된장국, 할머니가 담근 김치란 말이겠지. 자식을 무조건 사랑하는 어머니와 할머니가 정성으로 만든 음식이니 건강과 맛이 함께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필자는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해도 해보려고 애는 쓴다. 궁금한 .. 맛난 것 맛난 집 2013.07.24
[부산맛집] 맛있었다. '사조회참치' 부산 시청점 사자왕 님을 안지 몇 개월 됐다. 저의 블친이다. 아시다시피 사자왕 님은 부산맛집기행이라는 카페의 카페지기다. 얘기를 해보니 진국이다. 나이를 따지면 선배지만 도대체 나이 차를 느낄 수 없다. 유머 감각 탁월하고 인관 관계 설정이 좋다. 후배를 잘 챙겨주고 맛집 회원들이 서로 친.. 맛난 것 맛난 집 2013.07.19
[경북 상주] 한 입에 쏙, 종갓집 큰 손 여사장의 노다지 쌈밥, 식당 이름 : 노다지 쌈밥 ‘곳간에서 인심난다.’ 곳간지기의 마음 씀에 따라 인심을 얻는다는 말일 터. 곳간이 넘쳐나도 풀지 않으면 원한을 싼다. 맛집 탐방하는데 왠 곳간 얘기? 노다지 쌈밥 집의 곳간 보따리부터 풀어 놓으려니 인심 타령이다. 처음 간 노다지 쌈밥 식당에서 식당 가족.. 맛난 것 맛난 집 2013.05.31
돼지숯불구이로 20년 명성을 날린 상주 ‘남산가든’ 한 때 음식점 이름 뒤에 ‘가든’을 붙이는 것이 유행했었다. 해운대가든, 상주가든, 백설가든 등등. 아마 90년대 중반 쯤 아니었을까? 이 음식점들은 규모와 주차장이 크고 한적한 곳에 있어 많은 손님들이 몰렸다. 우아한 가든파티가 연상돼 그럴까? 그때 가든 이름을 붙이고 아직까지 .. 맛난 것 맛난 집 2013.04.24
청국장과 딸 바보 나는 호기심 천국.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오디오, 전자제품, 컴퓨터, 사진, 차(마시는 차), 도자기, 요리 등이 나의 관심사다. 뿐만 아니다. 더 말 할 수 없는 품목도 많지만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이만 뚝. 이 얘기를 하니 남들이 웃었지만 그릇에 쏠리는 호기심도 억제.. 맛난 것 맛난 집 2013.04.22
포장마차 레스토랑 'Pocha 51' 부산 사람들에게는 놀리고 싶은 지명이 있다. ‘서면’이다. 내 젊었을 적에 친구들과 “너 서면으로 와라. 나는 ‘앉으면’으로 갈게.”라고 했다. 한 이 십년 넘어 서면에 가보니 많이도 달라졌다. 명절이면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던 태화, 북성, 동보 극장이 사라졌다. 롯데 호텔.. 맛난 것 맛난 집 2013.04.19
연밥 연밥은 불가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사찰음식으로 연식이라고도 한다. 사찰음식은 웰빙음식의 대명사로 건강식이며 맛도 좋다. 맛을 쫓다가는 건강을 잃고 웰빙만 찾다가 맛을 잃기 쉬운 현대인에게 권해주고 싶은 음식이다. 맛이라면 주관적으로 평가한 것이지만 건강식이라는 것은.. 맛난 것 맛난 집 2013.01.15